개발에 착수하기 전.. 중요한 것은 요구사항 분석 등 기능 등을 정형화할 수 있는 문서도 있겠지만,
그런 가시화된 문서를 만들기 전에 해야하는 것은 단연 '일정 수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에서 말한 요구사항 분석, 개발환경 분석.. 더 나아가 디자인, 기능 개발 후 서비스 런칭은 언제할 것인지를
어느정도 계획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그때 나오는 개념 중에 하나가 WBS이다. 프로젝트 일정관리.

우리는 대충 이렇게 생긴 '프로그램 개발일정표'를 종종 보고는 했을 것이다.
이것을 정형화하여 작성하는 것이 WBS라고 할 수 있는데...
WBS(Work Breakdown Structure)란?
** 작업분류체계 [산출/투입].
- 웹사이트 제작 시에 프로젝트의 범위와 업무의 세부사항들을 분류하여, 구성요소들로 만든 후 수행자를 배정하고, 그에 따른 업무 및 일정을 관리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문서.
- 보통 일정표, 일정관리표, 업무관리표라고 혼용하여 부르기도 함.
- 프로젝트의 전체 범위를 구성하고, 정의하며, 하위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프로젝트 작업에 대해 점차 상세한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다.
things to do 와 Scheduling의 중간 지점 쯤..이라는 말인 듯하다.
이게 작성해두면 참 필요성이 느껴지는데, 작성하는 동안에는 왜 작성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갈때도 많다.
몇 번 작성해본 자는 귀찮아도 해야하는 것이고, 해두면 가이드라인이 될만한 뼈대가 잡히는 것이라 그냥그냥 하는데...
종종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WBS(Work Breakdown Structure)의 필요성?
1. 원가와 일정 계획을 수립하고 통제하는 기본단위가 된다.
2. 명확한 책임의 부여에 굉장히 유용하다.
3. 고객과의 의사소통 기준이 된다.
4. 일정, 원가, 자원 추정의 정확성을 높힐 수 있다.
5. 위험 식별을 위한 기준이 된다.
6. 요구사항 변경관리의 기준선으로 활용할 수 있다.
7. 프로젝트를 가시적으로 관리하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해준다.
8. 품질평가 대상의 기본 단위가 된다.
WBS(Work Breakdown Structure)의 진행단계
1.착수 > 2.분석 > 3.설계 > 4.구현 > 5.검수 > 6.완료
웹 기획자, 컨설턴트, PM이 프로젝트 초기에 가장 먼저 해야하고, 중요한 작업을 꼽으라면
요건 정의와, WBS를 꼽을 정도라고 하니... WBS를 잘 알아두도록 하자
아래는 내가 작성한 예시이다.
엑셀로 작성하여 공유하면 참 좋겠지만, 일방적인 일정수립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션(Notion)'을 도입하게 되었다.
아직 노션으로 생각을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일단 notepad++를 켜서

WBS 단계에 맞춰 일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간단히 정리가 된 것은..
이것은 사진 첨부가 메인인 게시판 구현이기 때문에 복잡한 rule을 지니고 있지 않아서 인듯하다.
그리고 노션으로 넘어가서.. 이것저것 기능을 섞어서 재정비를 해보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쓰일 공유 노션 페이지는 이렇게 3가지.
하나. 로드맵은 말그대로 프로젝트 전반적인 것을 모두 아카이빙하는 로드맵.
일정/내용/정보/자료 등을 카테고리 별로 구분하여 손쉽게 공유한다.

둘. 문서 관련 페이지. 관련된 문서나 진짜 중요한 메모들을 남겨둔다. (보기 편하고 접근하기 편하도록)

셋. 앞에서 말한 WBS의 개념을 두어, 개발일정표를 만들었다.
개발 중 일정이 변함에 따라 세부사항 기록이나, 일정 변경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후에 모든 일정이 종료되고, 개발이 완료되면 노션 링크도 가져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의 첫 PM 찍먹일기는 이거에요...
행운을 빌어주세요..